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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28, 한국전력 연평도에 발전소 오염물질 저감설비 구축]2020-06-02 17:25:30



촉매필터 개발 설치 통해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배출 획기적 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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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20일 연평도에서 섬 지역 발전기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인 ‘1MW급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처리 촉매필터 설비’를 개발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섭 한전 사업총괄부사장,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 이용준 현대머티리얼 상무, 한현식 희성촉매 부사장 등 산업계 및 학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 한전이 개발한 촉매필터 시스템은 현대머티리얼(주), 희성촉매(주)와 공동연구 결과물로서, 섬 지역에 설치된 디젤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 한전은 기존에 기술개발에 착수한 촉매필터 시스템을 활용해 섬 지역 발전기에도 적용가능한 설비를 개발했, 최초로 연평도 내연발전소 5호기에 설치를 완료해 실증에 착수했다.

□ 한전은 환경부에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2017년)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오염물질 촉매필터 시스템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 지난해 5월 발전부문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섬 지역에 설치된 발전용량 1.5MW 이상인 디젤 발전기관이 새롭게 규제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한전은 설비용량 1.5MW 이상 발전시설 18기에 대해 오염물질 저감장치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탈질촉매와 먼지필터를 통합해 디젤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90% 이상 제거, 배출허용기준의 최대 2/3 이하로 줄이게 된다. 이를 통해 연평도의 대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연평도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탈질촉매와 먼지필터를 하나로 합친 촉매필터 시스템을 개발해 설비 크기를 30% 이상 줄여 공사비와 운영비를 절감함. 아울러, 촉매필터는 2017년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금상과 함께 대만발명협회, 크로아티아 발명협회, 태국 국립연구협회 특별상 총 4개 상을 받은 바 있다.

□ 한전은 연평도 발전소에서 올해 12월까지 ‘1MW급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처리 촉매필터 설비‘의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축적된 운전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섬 지역 발전소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촉매필터 시스템은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선박과 건물 등에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규시장 발굴 및 사업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 김동섭 사업총괄부사장은 “이번 실증설비는 100% 국내 기술로 개발된 디젤엔진 오염물질 저감장치이다”라며 “앞으로 미세먼지,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촉매필터 시스템과 같은 친환경 기술개발에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