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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3, 로봇을 이용한 지하 전력구 점검 기술 착수]2020-05-15 09:58:04



 - 로봇을 이용한 지하 전력구 점검 기술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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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한전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도심지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하 전력구의 점검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력구 점검용 로봇시스템의 개발에 착수했다.

 
□ 지하 전력구는 고층건물 등 건축물로 인해 지상에 설치하기 힘든 송전 또는 배전선로를 지하에 설치하기 위한 터널로, 철탑이나 전주없이 도심지에서 지하 통로를 통해 아파트 단지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도 개선한다.


□ 현재 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매월 직원이 직접 지하 전력구로 내려가 전력케이블 등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 하지만 최대 지하 70m까지 내려가는 전력구에서 사람이 직접하는 점검은 협소하고 어두운 공간 등으로 인해 점검 결과가 부정확하거나 문제점을 손쉽게 찾기 어렵다.


□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점검의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과 드론을 결합한 자동 점검 시스템 을 개발해 정기 점검에 적용할 계획이다.


□ 열화상카메라, 센서 등의 장비가 탑재된 드론은 지하 전력구 내부를 날아다니며 전력케이블의 온도분포 및 터널 벽면 등을 검사함. 또한, 케이블의 고온 지점 및 구조물의 안전을 저해하는 균열과 변형 지점을 찾게 된다.


□ 로봇은 통신 및 GPS 수신이 힘든 전력구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측정 기술인 라이다를 활용해 자기 위치를 스스로 인식하여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 전력구 점검용 로봇시스템을 통해 한전은 지하 전력구를 점검하는 직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정확한 점검 결과를 통해 전력공급 안정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 한전은 2022년 12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 실증을 거쳐 2023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