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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한전,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술'로 전력계통 안정성 유지]2020-04-23 18:11:04




- 2025년까지 계통 보강 비용 약 250억원 절감 예상-
오는 6월부터 제주에 도입...2022년까지 육지로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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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은 태양광·풍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발전량을 예측해 전력계통 안정성을 유지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 이번에 개발한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반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은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 등 기상 데이터와 변전소에서 받은 전력 데이터를 분석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 기법이 활용되며 단기·중기·장기예측 데이터로 구분해서 볼 수 있다.

○ 신재생에너지는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전력 설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전 대처가 중요하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예측값을 활용해 신재생발전의 변동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 계통 운영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사전에 전력설비 운영 방식 변경하는 등 대책을 수립할 수도 있다. 한전은 특히 6시간 단위로 예측하는 단기예측 시스템의 정확도가 높아 실시간 대응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 이 시스템은 오는 6월부터 제주 전력계통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며 2022년 12월까지 육지계통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력계통 신재생에너지 수용능력이 향상되면서 2025년까지 약 250억원의 계통 보강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신청에 따른 수용 문제를 극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