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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리튬전지보다 가격↓안전↑니켈-소금 전지 개발 착수]2020-03-11 14:33:28


-리튬전지보다 저렴하고 안전한 니켈-소금 전지 개발 착수-


(그림) 니켈-소금 전지 개념도.jpg

□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미국 퍼시픽노스웨스트연구소와 함께 3월부터 ESS용 니켈-소금 전지 개발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힘.

○ 니켈-소금 전지 개발 연구는 한미공동 에너지 기술 파트너쉽 일환으로 미국 에너지성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주관하고 전력연구원과 퍼시픽노스웨스트연구소가 참여하는 국제 협력 형태로 진행됨.

□ 니켈 소금 전지는 1980년대 전기자동차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되어 소형 전기차 및 전기 버스에 활용되었으며, 2010년부터 ESS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 중임.


□ ESS에 들어가는 리튬이온전지는 높은 에너지 밀도가 장점이지만, 불이 붙기 쉬운 유기용매가 전해질이므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니켈-소금 전지가 주목받고 있음.

○ 니켈 소금 전지는 발화 위험이 없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여 안전하고 리튬보다 가격이 저렴한 원료를 사용함. 또한, 리튬이온배터리의 수명은 10년인데 반해 니켈-소금 전지의 수명은 15년으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함.

□ 연구 기간 중 전력연구원은 니켈-소금 전지용 ESS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고체 전해질 및 양극재를 개발할 예정임.

○ 포항산업과학 연구원은 전체 과제를 총괄하고 전지 모듈을 설계하며 퍼시픽노스웨스트연구소는 배터리용 음극 소재를 개발함.

□ 향후 니켈-소금 전지가 ESS에 적용 시 시스템 설치 비용은 절반으로 줄어들고, 발화 위험도 줄어들어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국제 연구를 통해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하는 니켈-소금 전지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안정적인 ESS 운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