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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독일 지멘스와 가스터빈 국제공동연구]2020-02-24 14:10:56


-독일 지멘스와 가스터빈 분야 국제공동연구 시행-

-가스터빈 핵심 부품인 압축기의 성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협력-


SIEMENS 가스터빈 (SGT6-8000H).jpg


□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인 지멘스와 공동으로 가스터빈 핵심 부품인 압축기의 성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힘.

? SIEMENS(지멘스) : 독일 소재의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 발전, 송/변전, 인프라, 산업솔루션, 의료 등의 사업부문을 가진 복합기업으로 최근에는 전력화, 자동화, 디지털화 등에서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 가스터빈발전 : 석탄화력발전 대비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같은 미세먼지 배출이 1/8에 불과하여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복합화력발전소 건설비용의 30~50%를 차지하는 핵심 설비


□ 가스터빈은 공기를 압축하고 연료와 함께 고압 조건에서 연소시켜 생긴 가스로 터빈을 회전시키고 전기를 생산하는데 오염물질이 포함된 공기로 인해 압축기가 오염될 경우 가스터빈의 성능 저하가 발생함.

○ 발전소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압축기 블레이드에 부착된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세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지만,

○ 터빈 블레이드의 오염은 외부에서 확인이 힘들어 발전소에서는 오염도와 관계없이 주기적으로 세정을 시행하고 있음.

○ 하지만 세정작업 시마다 1,000만 원의 청소 비용과 발전정지에 따른 손실비용이 발생하고 터빈 블레이드 내구성에도 나쁜 영향을 미침.

○ 지난 25년간 국내 발전회사가 가스터빈 유지보수에 지출한 금액은 4조 2104억원에 달함.

□ 한국전력은 외국 가스터빈 제작사에 지불하는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발전소 효율 향상을 위해 가스터빈 압축기 성능 향상 프로그램 국제공동연구에 착수했음.

○ 연구 내용은 발전소 계측설비에서 실시간으로 얻어지는 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데이터를 활용하여 가스터빈 압축기의 세정·공기 필터 교체 시기를 예측하는 프로그램 개발임.

○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면 발전소의 불필요한 운전 정지를 방지함으로써 가스터빈 정비에 소모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유럽과 가스터빈 분야 연구개발 협력은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필수적이다” 라며 “2020년 지멘스와의 국제공동연구를 시작으로 해외 선진 제작사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가스터빈 핵심 기술을 선도하겠다” 라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