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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국내최초 풍력터빈 상태감시 시스템 국제인증]2019-11-28 14:17:59


- 전세계 138억달러 규모 풍력터빈 유지보수 시장의 핵심 기술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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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풍력발전시스템의 고장 예측 및 상태 감시를 위한 ‘풍력터빈 상태감시 진단시스템’을 ㈜에스엠인스트루먼트,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디엔브이지엘(DNV- GL: Det Norske Veritas and Germanischer Lloyd)로부터 상태감시기능 국제 인증을 받음.


□ 국내 풍력발전 시장 규모는 1998년 1.3MW 수준이었으나 2018년 누적 설치 용량은 1,300MW로 크게 성장함. 이에 따라 풍력에너지 생산비용의 10~30%를 차지하는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임.

○ 특히 최근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와 가스 등 전통적인 에너지와 생산 비용 경쟁까지 겹쳐 풍력발전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 연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 2018년 전세계 풍력발전 운영 및 유지보수 시장은 138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전력연구원은 2013년 핵심 기술인 풍력터빈 상태감시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함.

○ 최근 월등한 가격 경쟁력을 지닌 해외 제품들이 국내 보급됨에 따라, 2016년 신규 제품개발을 착수하여 국내 최초로 2019년 9월 상태감시시스템 부문의 국제 인증을 획득함.


□ 새로운 풍력터빈 상태감시시스템은 기존 시스템 데이터 처리장치와 달리 주요 부품을 완전 국산화하였으며 제품의 단가도 50% 이상 절감하였음. 또한 전자기파 적합성 인증인 CE (Conformity European)도 추가로 획득함.


□ 전력연구원의 상태감시시스템은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운전데이터, 타워 하중 등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기계학습을 수행해 고장 가능성과 설비의 잔류 수명을 예측할 수 있음.

○ 또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풍력터빈 20기를 1개의 그룹으로 구성하여 최대 500기의 터빈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음.
○ 전력연구원의 신형 상태감시시스템을 서남해 해상풍력단지에 적용 시 약 10억 원/년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풍력발전기의 설계 수명을 늘릴 수 있어 국내 확대적용이 예상됨.

□ 전력연구원은 풍력터빈 상태감시시스템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해외제품 대비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해외 시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