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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전력망 보안점검 기술 미국 수출]2019-11-04 14:46:14


- 전력망 보안 취약점을 찾아 대응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의 미국 실증 추진 -
- 전력연구원이 보유한 전력망 보안시스템의 우수성 인정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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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송전 및 배전 운영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감시하고 점검하는 “전력망 보안점검 자동화 기술”을 미국에 수출함

○ 지난 10월 29일 미국 녹스빌에서 서인용 한전 전력연구원 디지털솔루션연구소장과 매트 웨이크필드(Matt Wakefield)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 통신및사이버보안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계약에 서명함.

*EPRI : 미국 전력연구소: 미국 전력산업 기술개발을 위해 1972년 설립된 연구소로 미국 내 약 90% 전력사 및 35개 국가의 1,000개 전력산업과 관련된 회원사가 가입한 비영리 연구기관.


□ “전력망 보안점검 자동화 기술”은 송전 및 배전용 지능화시스템 배전지능화시스템: 전압/전류 등 송배전망의 운영 상황을 감시하고, 전력설비를 원격제어하는 전력망 원격감시 및 운영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검증하여 전체 배전지능화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운영시스템의 보안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통합 보안관리 시스템으로, 지난 2017년 개발에 성공하여 한전에서 사용하고 있음.

○ 다양한 운영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전력망은 전기를 끊임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매우 복잡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 대책이 요구됨.

○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전력망 보안점검 자동화 기술”은 지금까지 작업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보안 취약점 점검 및 조치 작업을 자동화하여, 운영자가 5분 안에 전체 전력망의 보안 점검을 완료할 수 있으며, 22억원의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 이번 계약을 통해 전력연구원은 한화 3억 5천만을 개발비로 투자받아 통합 보안관리 시스템을 북미 전력망의 구성 및 운영 조건 등에 맞게 현지화하고, 2021년에는 미국 전력중앙연구소와 함께 미국 내 실증을 거쳐 북미 전력사를 대상으로 기술 시연을 할 계획임.


□ 미국 내 전력망 운영을 총괄 관리하는 북미신뢰도위원회(NERC) 등 미국과 캐나다의 규제 기관 역시 “전력망 보안점검 자동화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통합 보안관리 시스템의 실증 후 확대 적용을 통한 해외 수출 확대가 기대됨.


□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사이버 공격 등 전력망에 대한 공격은 물론, 프로슈머간 전력 거래 및 블록체인 등 새로운 전력 서비스의 등장으로 전력망 보안의 중요성이 유래 없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수출은 전력연구원이 보유한 전력망 보안 기술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계기로, 사이버 보안 기술 등 전력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성과물이 해외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