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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 세계최초 개발]2019-10-16 19:01:32


- 연료전지와 배터리를 연결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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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에스퓨얼셀(주), 전남대학교, 강원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건물용 5kW급 연료전지와 배터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한국전력 군산지사 사옥에 설치해 실증에 성공함.

○ 연료전지는 수소를 연로로 촉매를 활용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함. 연소 과정이 없고 전력을 생산 후 순수한 물만을 배출하여 공해물질 배출도 없는 청정 에너지임.


□ 연료전지는 석탄화력이나 원자력발전과 같이 전력 생산량은 높은 반면 순간적인 전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함. 반면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사용되어 짧은 시간 동안 순간적인 전력 부족에 대비할 수 있지만, 충전 용량의 한계로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어려움.


□ 전력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연료전지와 배터리의 장점을 결합해 연료전지가 생산한 전력의 일부를 배터리에 충전하였다가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연료전지와 배터리에서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음.

○ 순간적인 전력 변화에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방전하거나 충전하여 연료전지의 안정적인 운용은 물론 주파수 조정과 같은 에너지저장장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됨.

○ 또한 전력연구원은 다른 연료전지에 비해 작동온도가 100oC이하로 낮아예열 시 전기소모량이 적고 빠른 기동시간을 가진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를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적용함


□ 우리나라는 2019년 1월 수소경제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함. 로드맵에 따르면 2018년 가정 및 건물용으로 총 7MW의 연료전지가 보급되어 있으며, 2022년까지 2018년 대비 7배 수준인 50MW의 연료전지를 설치할 계획으로, 전력연구원은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연료전지 확대보급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함.


□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세계최초로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한국전력의 사옥을 대상으로 실증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며 “기술이전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을 받아 본 시스템이 국내에 확대보급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