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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지능형 실시간 불량애자검출장치 개발]2019-07-12 13:52:16


- 활선 상태의 송전선로를 대상으로 실시간 불량애자 검출장비 개발-

지능형 진단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핸드폰을 활용한 실시간 조작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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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지능형 진단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송전선로에서 전기를 절연하기 위해 사용되는 애자의 불량을 점검하는 “지능형 실시간 불량애자 검출장치”개발하였다.

  ○ 애자는 송전선 등에서 전기를 절연하기 위해 이용되는 절연체이다. 불량애자는 전선이 끊어지거나 추락하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점검기술 개발이 필수적임.


□ 한국전력은 외산 전계식 불량애자 검출장치를 이용해 점검을 수행해왔음. 하지만, 외산제품은 애자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뭉치인 애자련 중 인접한 두 애자 사이의 상대적인 전계 크기 차이를 이용하여 불량 여부를 판단함. 그러므로 비교대상이 없는 애자련 양쪽 끝단에 위치한 두 개의 애자는 불량여부를 판정할 수 없음. 또한, 철탑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사무실로 가져온 후 판정하므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불량 여부를 판정할 수 없고 측정 시 애자 오염도, 주변 습도에 영향을 받아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었음.


□ 전력연구원의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불량애자 검출장치”는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각 애자에 걸리는 전압과 절연저항을 측정하고 애자 오염도, 주변 습도 등 환경조건을 고려하여 측정된 전압,저항값으로부터 불량애자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지능형 진단 알고리즘을 탑재하였음.

  ○ 전력연구원은 기존에 고정된 판정 기준이 아닌 매 측정 시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새로운 불량애자 판정 기준을 제시하는 지능형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하였음.


□ 전력연구원은 154kV 송전선로에만 적용되는 장치를 향후 345kV 및 765kV 송전선로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추가 연구를 통하여 개발할 계획임.


□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지능형 불량애자 검출장치을 사용하여 안정적인 전력품질 확보에 기여하겠다 ”며 “앞으로 송전설비 운영시스템에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