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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5, 전선 지중화 공사 핵심장비 쉴드 센터 준공]2019-07-08 13:50:36


 한전 전력연구원, 전선 지중화 공사 핵심장비 쉴드 TBM 실험센터 열어
  - 지중화 터널 건설에 사용되는 쉴드 TBM 장비의 실험센터 준공-
  - 실험센터를 통해 국내지반환경을 고려한 효율적인 지중화 공사 가능-


(사진) 쉴드 TBM 사진입니다 (2).jpg

□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7월 5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문지캠퍼스에서 송전선을 지하에 설치하는데 사용되는 터널을 뚫는 장비인 쉴드 TBM(Tunnel Boring Machine)의 실험센터를 준공하였음.

  ○ 송전선 지중화는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고 지상 교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송전선로를 지하 터널에 설치하는 기술임. 지중화 시 강풍, 강설, 천둥번개 등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음. 국토가 좁고 인구밀도가 높은 국내에서 전선 지중화 공사량은 매년 10km 이상씩 늘어나는 추세임.


□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송전선 지중화 공사에 사용되는 직경 3.5m급 쉴드 TBM은 최대추력 12,000kN, 최대토크 1,380kN·m, 최대회전속도 10RPM의 성능을 가지고 있음. 또한 직진만 가능했던 기존 쉴드 TBM과 달리 최대 90도까지 경로를 변경할 수 있음.

  ○ 전력연구원은 쉴드 TBM의 국산화를 위해 2015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음.


□ 쉴드 TBM 실대형 실험센터는 국내지반과 유사한 실험조건에서 굴착장비의 추력, 토크, RPM 등을 변화시켜 굴착속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최적운전 조건을 검증함.

  ○ 이번에 준공한 실험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2,100m2 규모로 3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며 쉴드 TBM 관련 실험을 수행할 예정임.

  ○ 전력연구원은 국내 쉴드 TBM 개발사 및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실험센터를 공개하여 연구를 지원할 계획임.


□ 쉴드 TBM 실험으로 굴착속도를 예측하여 실제 현장에서 소요되는 공사기간과 공사비를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음. 이를 통해 공기지연을 방지하여 효율적인 지중화 공사가 가능함.


□ 전력연구원은 향후 2020년까지 실험센터에서 얻은 굴착 테스트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지반에 적합한 지하터널 공사절차서와 굴착속도 예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할 계획임.


□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쉴드 TBM을 활용한 지하터널 건설은 진동/소음이 적어 도심지 공사에 적합하여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며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쉴드 TBM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연간 48조 규모의 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 고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