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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인터뷰] 박상덕 신임 한전 전력연구원장2007-01-31 09:56:28



 

 '박상덕 한전 전력연구원장님' 의 취임식 풍경 스케치와  향후 경영키워드 및 포부에 대한 인터뷰가 게재되었습니다

 

'한전을 움직이고 한국을 움직이며 세계를 움직이는 연구원’을 만드는 것이 박상덕 원장님의 지향점으로

이를 위한 경영마인드와 소신, 그외 지적사항에 대해 말씀 해주셨는데요,

이 기사를 함께 읽어보고 박상덕 원장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볼까요~?! ^^

 

이 기사는 1월 29일 (월) 전력경제에 게재되었습니다.

 

 

[인터뷰]박상덕 신임 한전전력연구원장

"한전·한국·세계 움직일 초일류 연구원 만들겠다"

   
▲ 박상덕 신임 한전전력연구원장
지난 9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는 색다른 취임식 풍경이 벌어졌다. 박상덕 23대 전력연구원장 취임식 자리에서다. 박 원장이 연단에 앉아 전 연구원들을 상대로 포부와 향후 경영 키워드를 자세히 설명하고 난 뒤 연구원들의 질의에 하나씩 답변을 했다. 준비된 원고를 읽고 끝내는 통상적인 취임식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박 원장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던 색다른 취임식만큼이나 그의 포부도 힘차다. ‘한전을 움직이고 한국을 움직이며 세계를 움직이는 연구원’을 만드는 것이 박 원장의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박 원장은 재임 기간 중 ‘전략적성관리체제의 정착’ ‘준독립채산체제 시도’ ‘기술사업화팀 신설로 연구결과 상품·수출화에 주력’ ‘기술브랜드 제고를 위한 홍보강화’ ‘그룹사 전력중앙연구소로서의 위상 강화’ ‘개방적 연구문화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연구원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준독립채산체제는 박 원장이 연구원에 처음 도입하는 시스템이다.

“연구원은 수익 창출을 하는 기관은 아니지만 연구원들도 경영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 박 원장은 각 연구소가 하는 일의 비용과 이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연구원에게 경영마인드를 심어줘 연구 동기와 자부심, 반성의 지표를 부여한다는 취지다. 박 원장 취임후 연구원에 부는 즐거운 변화 바람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기술사업화팀을 독립 조직으로 신설, 기술을 사업화 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박 원장은 밝혔다.

“기술사업팀은 연구결과의 상품화, 수출화에 주력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해 외형보다 내실을 기할 것입니다. 연구과제의 성안단계에서 비즈니스마인드가 생겨 나게 될 것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아이템을 공급하겠습니다”

“창의적, 열정적, 개방적인 연구문화 속에서 구성원들이 연구에 충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는 박 원장은 한전 입사 30년 가운데 22년을 연구와 관련된 일을 수행해 온 인물이다. 오랜기간 연구원에서 근무했던 만큼 연구원의 장·단점도 꿰차고 있다.

박 원장은 “기업부설연구소의 성격 탓인지 직위지향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를 풀기위해 제시한 해법은 보직을 맡지 않아도 ‘연구원’이라는 타이틀만 가지고 자부심을 갖고 일하며 연구업적과 기술 업적으로 평가 받아 대외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

“우리나라 사람들이 명예욕이 강해서인지 선진국이나 타 출연연구소보다 직위에 연연하는 풍토가 좀더 강하다”며 “직위에 매달려 에너지를 소비하는 부적합한 요소를 없애겠다” 고 박 원장은 다짐했다.

박 원장은 “연구원은 R&D와 기술지원을 하는 핵심요소가 정착돼야 한다”며 ‘연구인력 활용’ 부문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연구인력을 경상인력으로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박 원장의 지론이다. 때문에 박 원장은 “정부가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현안을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연구 자금과 예산만 통제하고 연구인력은 과제 범위 내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탄력성을 부여해야 합니다. 이렇게 돼야 젊은 인력을 흡수해 일자리를 줄 수 있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박 원장은 “‘열린 체제, 열린 혁신의 시대’에 해외 인적교류는 해외사업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해외 인력을 계약형태로 고용하고 함께 연구, 관계를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고향집 같은 전력연구원에서 근무를 하게 돼 가슴 벅차다”며 “과거에 수행해 오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연구원의 반세기 역사에 걸맞는 성과를 표출해 나갈 것”이라고 박 원장은 포부를 밝혔다.

박상덕 원장은 ... 
-1976.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졸
-1987. 미국 미시간대 원자핵공학과 석사
-1990. 미국 미시간대 원자핵공학과 박사
-2001. 전력연구원연구관리실 정책개발그룹장
-2001. 전력연구원 전력기반조성사업실 연구개발센터장
-2005. 본사 기술기획실장
-2007. 전력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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