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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 개미산을 이용하는 200W 연료전지 기술 확보]2016-08-03 13:28:00


- 액체상태의 개미산을 이용, 수송 보관 이용이 편리한 장점 보유 -


개미산.jpg


□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은 개미산(포름산)을 연료로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200W 개미산 연료전지의 개발 및 실증에 성공함.
ㅇ 현재 연료전지는 메탄올, 도시가스(천연가스) 등 수소화합물을 원료로, 이를 개질기에서 수소로 분리하여 이용하고 있으나, 천연가스의 주성분으로 온실가스로 지목된 메탄 등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개미산 연료전지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연료전지 : 수소와 산소가 반응하여 물이 만들어지는 반응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
  PEMFC(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 MCFC(용융탄산염 연료전지),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등이 있으며, 가정용, 발전용 등으로 사용됨
* 개미산 : 포름산. 개미를 증류하여 얻어 개미산이라 불리어짐. 자극적인 냄새가 나며, 실온에서 무색의 액체로 존재함


□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200W 개미산 연료전지는 액체 상태의 개미산을 별도의 연료변환 없이 직접 사용할 수 있어, 사용과 운반이 편리한 장점이 있음.
ㅇ 이를 위해 전력연구원은 충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연료전지 제작 단가는 낮추는 동시에 효율은 높이는 연료전지 촉매 제조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연료전지의 성능을 증대시키기 위해 막-전극 접합체의 최적 제조 방법을 개발함.
ㅇ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013년 하동발전본부에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하여 설치한 10MW급 건식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하루 0.5톤의 연료전지용 개미산을 생산하기 위한 개미산 전환설비를 구축 중에 있음. 전력연구원은 이 설비에서 생산된 개미산을 활용하여 향후 1kW급 개미산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임.


□ 개미산은 압축수소가스에 비해 수소저장능력이 3.5배로 높고,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같은 무게에서 에너지저장밀도가 높아 에너지저장 매체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ㅇ 또한, 실온에서 액체로 존재하는 개미산은 수송과 보관이 용이하여 가스배관 등의 설비를 구축하기 어려운 소규모 도서지역의 전원장치로 활용이 가능함.


[주요보도 URL]

○ 전기신문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470191933136190005

○ 에너지코리아 http://www.energ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