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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5, 전력연, CO₂ 자원화 원천기술 확보로 에너지신산업 확산 계기 마련]2016-03-23 16:36:04


- 이산화탄소 포집율 90%, 순도 98%의 중탄산나트륨 생산기술 확보,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의 40%를 차지하는 화력발전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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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₂)를 별도의 포집 및 저장 단계 없이 산업적으로 유용한 중탄산나트륨 등 고부가 화합물로 바꿔 생산하는 CO₂ 자원화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에너지신산업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전력연구원과 동서발전이 공동으로 개발한 "중탄산나트륨 생산기술"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CO₂와 소금물의 전기분해로부터 얻어지는 가성소다(NaOH)를 이용해 중탄산나트륨(NaHCO₃), 수소(H₂) 및 염소(Cl₂) 등을 동시 생산할 수 있는 "CO₂ 자원화 기술"로서, 실험실 성능시험에서 90% 이상의 CO₂ 제거와 동시에 순도 98%의 중탄산나트륨을 일일 40kg 이상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CO₂와 가성소다의 접촉효율을 크게 증대시킨 새로운 탄산화 공정을 개발해 성능과 경제성을 대폭 개선하였으며 최신 분리막·전극기술을 적용해 기존 전기분해공정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5%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 중탄산나트륨 : 비누, 세제, 피혁 및 식품 첨가제 등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물질

※ CO₂ 자원화기술은 현재 CO₂ 저장소 확보 등의 선결사항이 있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기술개발에 있어서 CO₂ 저장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잇는 새로운 대안 기술임.


전력연구원과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으로 개발한 본 기술은 향후 '17년까지 중탄산나트륨을 연간 700톤 생산할 수 있는 실증플랜트를 구축하여 상용화를 위한 플랜트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동서발전은 연간 7만톤 규모의 중탄산나트륨 생산플랜트를 설치할 계획으로, 20년간 운영시 중탄산나트륨 등 고부가 화합물의 판매를 통해 누적 수익 약 3,000억원과 35만톤 이상의 온실 가스 저감이 예상된다. 

전력연구원은 이번 CO₂ 자원화 기술의 개발을 계기로 발전소 및 제철ㆍ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CO₂ 배출 저감을 통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량 달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중탄산나트륨 등 다양한 고부가화합물의 생산을 통한 에너지신산업 창출의 계기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5년 6월에 2030년까지 CO₂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BAU) 대비 37% 감축하기로 결정하였다. 현재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우리나라 전체 배출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00년 초반부터 전력연구원을 통해 석탄연소 전후 CO₂ 포집기술을 개발하고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와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10MW 습식 및 건식 CO₂ 포집 실증플랜트를 운영 중으로, 전력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CO₂ 습식흡수제는 에너지 소비율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보도 URL]

○ 에너지경제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07123

○ 전기신문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458026141132245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