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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1, 전력연, 발전용 가스터빈 연소튜닝 기술 개발]2016-01-25 13:10:40


- 발전소 담당자가 직접 가스터빈 연소조정을 통해 운영비 절감 가능,

한전의 필리핀 일리한 발전소,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등에 확대 추진 -


발전용_시뮬레이터.jpg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은 국내에서 운용되는 발전용 가스터빈의 최적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가스터빈 연소튜닝 기술"과 "가스터빈 연소 조정 시뮬레이터"를 개발 완료하였다.


현재 국내에서 130여기가 운용 중인 발전용 가스터빈은 설치 장소의 기후조건 변화, 가스연료 변경 및 설비 노후화에 따라 운전 조건이 설계 기준을 벗어나게 되어 가스터빈 성능 저하로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발전소는 정비기간이나 연소 불안정이 발생하는 경우 가스터빈 운전 중에도 수시로 연소 튜닝을 하지만, 작은 실수에도 발전 설비 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현재는 가스터빈 제작사의 전문 엔지니어가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과 "연소조정 시뮬레이터"는 발전소의 연소튜닝 담당자가 시뮬레이션을 통한 검증을 거쳐 가스터빈 연소튜닝을 외부 전문가의 지원 없이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은 대기온도 조건 변화 및 설비 성능 저하를 고려한 가스터빈의 최적 연소조건을 도출하여 연소 상태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연소용 공기량과 연료 공급조건을 미세 조정하는 표준 절차와 기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소조정 시뮬레이터는 가스터빈 연소 튜닝기술을 적용하여 가스터빈 연소튜닝 담당자가 실제 가스터빈 운전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소 튜닝 결과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하여 검증하는 소프트웨어로서 우선적으로 일본 MHPS(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社의 F/G 클래스 가스 터빈용으로 개발되었다.


전력연구원은 지난 1월 18~19일 군산복합화력, 영월천연가스발전소 등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연소조정 시뮬레이터를 오는 4월 한국중부발전의 세종천연가스발전소를 시작으로 한전이 운용 중인 필리핀 일리한 발전소와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이 운용 중인 가스터빈 발전소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과 연소조정 시뮬레이터를 통해 발전용 가스터빈의 효율 향상과 안정적 운영은 물론 가스터빈 발전소의 운영기술 자립도를 제고하여 제작사에 지급하던 연소튜닝 비용 등의 운영비 절감에 기여하며, 또한, 가스터빈의 최적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예상되는 셰일가스 및 저열량 가스 도입 시에도 가스터빈의 안정적인 고효율 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지난 15년 국내 첫 가스터빈 연소시험설비를 구축하고, 가스터빈 고온부품의 신뢰성 평가를 위한 국제인증을 획득하여 국산 부품의 실증시험을 지원하는 등 국내 가스터빈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보도 URL]

○ 한국경제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1212935C

○ 투데이에너지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110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