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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해상풍력 부유이송식 지지구조물 시작품 성능시험 성공]2015-12-09 13:36:09


- 시공비 및 설치기간 단축으로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경제성 확보에 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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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은 해상에 바로 띄워 이송하는 방식의 "해상풍력발전기 중수심용 지지구조물" 개발을 오나료하고, 실제 해상에서 자체 부유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해상 부유이송 성능시험을 완료하였다. 현재는 주로 말뚝을 해저에 박아 설치하는 방식의 지지구조물이 사용중으로, 해상 이송 및 시공을 위해 대형 바지선과 항타 장비 및 해상 크레인 등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고 시공 기간과 비용이 높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해상풍력 지지구조물은 해수면에 직접 뜬 상태로 예인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어 대형 바지선 및 해상크레인 등 대혀여 장비의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구조물들의 내외부 압력차를 이용하여 설치하는 석션 기초* 방식을 적용하여 말뚝을 지반에 박는 항타 장비가 불필요하고 설치 시간이 약 6시간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더불어 공사 소음도 발생하지 않아 해양 생태계에 영향이 없는 친환경 설치 공법이다.


전력연구원은 지난 12월 2일 군산항에서 실제 해상에서의 지지구조물의 자체 부유 기능과 해상에서의 이동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제 지지구조물을 해상에 진수하여 이송하는 해상 부유이송 성능시험에 성공하였다. 지지구조물의 부유이송 성능시험은 90톤의 실제 지지구조물을 육상에서 크레인을 이용하여 진수하고, 예인선을 이용하여 해상에 뜬 상태로 예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성능시험 중 풍향 및 지지물 자세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취득하여 성능시험 결과와 비교 분석을 통해 지지구조물 상세 설계에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전력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해상풍력 중수심용 지지구조물을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시험 평가가 끝난 후 지지구조의 일부분을 인공 어초 등 유용한 해상 시설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 석션 기초 : 상부는 밀폐되고 하부가 열린 컵을 엎어놓은 모양의 파일 내부가 물이나 공기 등 유체를 외부로 배출할 때 발생되는 파일 내부와 외부의 압력차를 이용하여 설치하는 기초


[주요보도 URL]

○ 한국경제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2035589C

○ 에너지경제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186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