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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 전력연, 환경친화형 송전철탑 기초공법 개발]2015-11-13 14:59:58


- 환경 친화형 송전철탑 기초공법 개발로 산림 훼손 및 철탑 공사기간 대폭 감소 -

 

마이크로공법.JPG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은 산림훼손 저감 및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철탑 건설공법인 "송전철탑 마이크로파일 기초공법"을 개발하고 실증시험을 완료하였다. 국토의 70%가 산인 우리나라는 송전철탑 건설공사에 따른 산림훼손과 이에 따른 산비탈면 붕괴 사고의 우려가 있다. 또한 도심지역 공사 역시 발파 및 굴착에 따른 소음과 분진 등이 발생하는 등 생활 환경에 대한 영향이 있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기초 공법이 필요하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마이크로파일 기초공법은 지반 천공 후 직경 300mm 이하의 소구경 고강도 강재를 삽입하여 철탑 기초로 사용하는 공법으로, 소형 장비 사용으로 시공성이 우수한 저진동, 저소음 공법이다. 지반 조건에 관계없이 넓고 깊은 굴착이 필요했던 기존 기초 공법의 단점을 개선하였으며, 철탑 기초를 사전에 공장에서 제작 후 헬기로 이송하여 설치하는 "프리캐스트캡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시공성 향상은 물론 철탑 기초의 균열 방지 등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마이크로파일 기초 공법은 시공이 간편하고 주변 지반 훼손이 거의 없으며, 작업이 곤란한 협소 공간 및 급경사지에도 적용성이 탁월하다. 철탑 공사에 따른 산림훼손면적을 50% 감소할 수 있으며, 비탈면 붕괴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동시에 저진동 저소음 공법으로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공사 기간을 70% 단축시키는 동시에 공사비 30~50%를 절감할 수 있다.

 

전력연구원은 충남 태안지역에서 개발된 건설 공법을 적용한 실규모 현장 실증에 성공함으로써 345kV 규모 송전선로 적용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변전소 구내의 345kV 대형 철탑에 시범 적용을 위한 설계를 완료하였으며, 향후 신설되는 철탑 공사에 우선 적용 후 765kV 송전선로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송전철탑 건설 기술의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존 철탑의 이설과 노후 철탑의 기초 보강에도 적용하여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보도 URL]

○ 이투뉴스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223

○ 에너지신문 http://www.energ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