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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1, 석탄재 활용 고부가 리튬 추출기술 확보]2015-08-31 17:53:55


- 석탄재 함유 리튬의 90% 이상 회수기술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 출원 완료 -

- 고가 희토류 동시추출 기술개발로 전략적 광물 자원 보급기반 확보 주력 예정 -

 

탄산리튬.jpg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석탄회로부터 고부가 희소금속인 리튬(Li)을 90%이상 추출할 수 잇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국내특허(14.08) 및 국제특허 출원(15.07)을 완료하였다.

 

※ 석탄회란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이 연료로 사용된 후 나오는 석탄재로서, 현재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회의 약 85%가 시멘트 몰탈 또는 콘크리트 혼화제 등으로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매립장에 매립되고 있다.

※ 희귀 금속인 리튬은 휴대전화 및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리튬 2차전지, 화학제품, 반도체 및 항공기 소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물질로서, 흔히 '백색 황금'이라고 불린다. 지역적으로 편중이 심한 자원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는 거의 부존되어 있지 않아 사용되는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에 한전에서 개발한 '석탄회 활용 리튬 추출기술'은 지역 편중이 심한 기존의 리튬 함유 광석이나 염수(또는 해수)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그 활용도가 높은 석탄 화력발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석탄회로부터 추출하는 기술이라는 점과, 석탄회로부터의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은 아직 세계적으로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한전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석탄회에 함유된 전체 리튬의 약 90%이상을 추출할 수 있는 고효율 원천 기술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기존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하여 석탄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경우 추출율은 약 10%정도이나, 한전이 독자 개발한 이번 공정기술은 마이크로파를 활용한 추출방식으로서 석탄회 1kg당 50~280mg 정도가 포함된 리튬을 90%이상 추출할 수 있다.

 

국내 석탄회의 경우, 현재 약 5700만톤 정도가 발전소 매립장에 매립되어 있으며, 매년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790여만톤이 발생한다. 또한 석탄회에는 리튬 이외에도 LED 및 영구자석의 핵심원료로 사용되는 이트륨(Yttrium), 네오디뮴(Neodymium) 등의 희토류 금속도 농축되어 있으며, 리튬을 포함한 이들 희토류 금속의 경우 연간 발생되는 석탄회 790여만톤 중 약 1만8천톤 정도가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한전은 이번에 개발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순도 95% 이상의 탄산리튬을 생산하기 위한 추가 기술 개발 및 석탄회에 함유된 희토류 금속을 리튬과 함께 동시 추출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이 기술들의 상용화를 통해 현대 산업에 필수적인 전략적 광물인 리튬 및 희토류 금속을 자체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불어 관련 기술을 세계 시장에 수출하는 등 국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리튬은 크게 암석광물 또는 염수에서 생산해오고 있으며, 탄산리튬(Li2CO3), 염화리튬(LiCl), 수산화리튬(LiOH)의 형태로 추출되어진다. 이 중에서 탄산리튬 형태가 산업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주요보도 URL]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20150820000191

○ 파이낸셜뉴스 http://www.fnnews.com/news/201508201704213984

○ 뉴스 1 http://news1.kr/articles/?2384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