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내연발전기 자동전압제어시스템 국산화 성공

-외산 설비의 국산화로 도서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은 도서지역 디젤발전기의 자동전압제어시스템(모델명 : KDR-100)을 완전 국산화하고 인천 승봉도의 4개호기에 시범 적용을 완료하였다. 디젤발전기 자동전압제어시스템은 전력계통의 전압에 맞게 발전기의 출력 전압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설비이다. 기존 자동전압제어시스템은 외국의 9개 제작사가 공급한 총 21개의 모델이 설치 운영되고 있어 고장 발생 시 교체품 조달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모델마다 메뉴얼 및 정비방법이 달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5년간 도서지역 정전원인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번에 전력연구원에서 국산화한 자동전압제어시스템은 원격제어 통신기능을 탑재하여 운전상태 감시와 예방진단이 가능하여 운전원의 편의성 향상뿐 아니라 도서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11개 도서지역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45개 도서지역의 자동전압제어시스템 105대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본 시스템의 국산화로 한전은 외산제품의 수입 대체로 약 16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인규 원장은 향후 설치되는 도서지역 자동전압제어시스템의 제품 검사 및 현장시험, 실증데이터 분석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도서지역의 전력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보도 URL]

 

일렉트릭파워 http://www.epj.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56

투데이에너지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103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