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HOME KEPRI홍보 보도자료
원전 안전등급 비상디젤발전기 여자시스템 확대 적용2010-12-23 13:51:13


 

원전 안전등급 비상디젤발전기 여자시스템 확대 적용

KEPCO 전력연구원(원장 김종영)은 원전 안전등급 비상디젤발전기 여자시스템을 개발하여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고리 4호기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올해 10월에는 영광 1호기에 성공적으로 확대 적용하였다.

  전력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원전 디젤발전기 여자시스템은 전기안전등급으로 분류됨에 따라 가장 엄격한 품질등급(Q)으로 관리되는데, 본 시스템은 전력계통에서 수전이 차단되면 자동기동되어 10초 이내에 규정된 전압과 주파수로 운전되어 원자로 냉각과 관련된 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삼중화 디지털제어기와 이중화 정류기로 시스템 전체의 운전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개발 직후 중소기업(맥스파워(주))에 보유기술을 이전하여 고리 3호기와 영광 1호기에 확대 적용하였으며, 외국산 시스템 도입과 비교해 보면 한 호기 기준 8억원의 투자비 절감 효과가 있다. 기술적 효과로는 `Semi Converter` 방식(3개의 싸이리스터와 3개의 다이오드 조합)에서 `Full Converter` 방식(6개의 싸이리스터 조합)으로 설계제작하였고 `Soft start` 방식을 도입하여 전부하차단과 기동할 때에 발생하였던 과도현상이 기존 시스템에 비해서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연구성과물을 확대 적용할 수 있었던 것은 본 시스템의 신뢰성과 운전 편이성을 운용자들로부터 인정받았기에 가능하였다. 향후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수출하여 외화획득에 기여할 계획이다.

 

KEPCO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신만수 (☎042-865-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