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를 이용한 원전 세정폐액 처리기술 개발  

- 난분해성 세정폐액 처리기술 확보와 폐기물 발생량 저감화에 기여 -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박상덕)은원자력발전소 증기발생기의 세정시 발생하는 세정 폐액을완벽히 분해하여 처리할 수 있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세정폐액 처리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원전에 적용하는데 성공하였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본 시스템은 폐액을 시간당 250리터씩 증발시킬 수 있는 진공 증발기와 농축된 폐액을 고온플라즈마를 이용해 열분해 처리하는 시스템 , 발생된 배기체를 환경방출 기준치 이하로 처리할 수 있는 배기체 정화설비로 구성되어 있다. 본 시스템은 회전반응로 시스템을 이용한 이중 연소로 채택으로 처리시간을 대폭 단축함과 동시에, 처리 시 발생되는 고농도의 NOx 가스를 환경방출 제한 값 이하로 처리가 가능하며 최종 부산물은 바닥재(Bottom ash) 형태로 생성되기 때문에 곧바로 드럼에 담아 처리가 가능하다.

 본 시스템을 이용해 고리 원전의 증기발생기 화학세정 폐액을 처리한 결과, 폐액 속에 함유된 다량의 킬레이트 화합물이 99.9% 이상 분해·처리됨을 확인하였으며, 플라즈마를 이용한 폐액 처리분해기술은 화학세정 폐액처리뿐 만 아니라 염색단지의 폐수, 난분해성 공단폐수 처리분야에도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원전 세정 폐액을 해외 전문회사에 위탁처리시 톤당 1,000만원 이상의 고비용이 소요되나, 이번에 세정폐액 처리기술의 국산화 개발 성공으로 폐액 처리비용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한전 전력연구원 방사선화학그룹  수석(을) 강 덕 원  (042-865-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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