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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한국전력공사, 5G 초연결서비스 인프라 에너지 관리 효율 극대화(매일경제)2023-01-20 09:51:06


한국전력이 에너지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을 기반으로 한 초연결서비스 인프라스트럭처 구현에 나선다. 대용량·고품질 전송 서비스를 통해 설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환경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현장 환경 개선과 작업자 안전 확보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5G 특화망은 5G 융합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를 구축할 수 있도록 토지, 건물, 공장 등 특정 지역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을 뜻한다. 기존 5G 상용망에 비해 고신뢰성과 함께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등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5G 융합 서비스 공공 부문 선도적용 과제를 통해 5G 특화망을 구축했다. 5G 특화망 주파수를 할당받아 한전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가무선통신망 설계 기술을 활용해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초고속, 저지연 전송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설비 진단 서비스와 로봇 기반 순시 점검 서비스를 대상으로 5G 무선 인프라를 활용해 지능형 데이터 분석 및 진단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했다.


그 일환인 무선 기반 예방 진단 시스템은 변전소의 핵심 설비인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및 변압기를 대상으로 센서를 설치해 GIS와 변압기의 부분 방전, 유중가스 등 상태를 상시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즉 설비 내부의 이상 유무를 분석·진단하기 위해 설치·운영하는 변전 설비 관리 시스템을 의미한다.


한전은 5G 특화망 전용 모듈을 개발하고 설비 정보 수집 센서 6종에 대해 5G 특화망과 연계할 수 있는 IoT 자료 취득 장치를 추가 개발했다. 5G 특화망과 예방 진단 센서를 연계해 무선 기반으로 예방 진단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향후에는 5G 특화망 전용 모듈 및 IoT 자료 취득 장치 개발을 통해 전국 900여 개 변전소를 대상으로 무선 예방 진단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4족 보행 로봇 기반 변전소 순시 점검 서비스도 적용할 계획이다. 로봇 기반 순시 점검 시스템은 로봇이 변전소를 순시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서버가 데이터를 분석하는 지능형 변전소 감시 진단 시스템이다.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4족 보행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변전소 구석구석을 이동하며 변전 설비를 촬영해 영상 정보를 수집한다. 그 후 5G 특화망을 통해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초고속, 저지연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산업 현장의 5G 특화망 활용이 시작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디지털 수요를 해소하고 초저지연 및 초연결 특성을 통해 산업환경을 혁신해 보다 높은 품질의 전력 분야 공공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G 특화망 기반 초연결 서비스 인프라를 통한 변전소 예방 진단 및 로봇 기반 순시 점검 서비스 지원으로 지능형 설비 상태 감시와 진단을 구현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 서비스 제공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에너지 통신 인프라인 5G 특화망 기반의 전력 설비 예방 진단과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순시 점검 시스템을 통해 설비 운영의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업무환경의 디지털 변환을 통해 산업현장의 환경 개선 및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해 ESG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