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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2]초고압 케이블·고전압 시험 기술 선진국 수출 모색(문화일보)2022-12-22 13:18:24


한국전력공사가 초고압 케이블 시험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2일 한전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분산형 전원의 수용성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초고압 직류송전 케이블 인증시험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전력연구원은 세계적 규모인 전북 고창 전력시험센터 내의 시험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케이블 제조사의 신제품에 대한 국제 공동 인증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와의 공동연구 및 초고압 케이블 시험과 고전압 시험분야에서 한국이 미국, 유럽 등 지중케이블 선진국으로 기술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초고압 케이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국내 케이블 제조사의 공인시험을 시행해 케이블 수출 지원, 시험료 외화지출 절감, 케이블 제조 기술의 해외 유출 방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지난 2020년 11월 시험용 케이블 시료 설치를 시작으로 올 7월까지 LS전선의 수출용 ‘AC 400㎸ 해저케이블 시스템’에 대한 인증시험도 완료했다. 한전은 송전선로 경과지역 확보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송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교류방식보다 우수한 기술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HVDC는 발전소에서 만든 교류 전기를 직류로 변환해 장거리 송전 후 다시 교류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수도권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동해안(한울 원전)에서 경기 가평을 잇는 세계 최대 용량(8GW)급 ± 500㎸ HVDC 복합송전선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