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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한전, 삼성전자 5G망 활용 무선·로봇으로 설비 관리(국민일보)2022-08-03 09:59:33


한국전력이 삼성전자의 5G 특화망(이음 5G) 장비와 4.7·28GHz 주파수를 활용해 변전소에 초고속·대용량 자가무선통신망을 구축한다. 보안이 강한 5G 특화망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시간 변전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족보행 로봇도 변전소 점검에 투입한다.


한전은 최근 5G 특화망 구축 실증시범사업의 인프라 부문 참여 기업을 공개경쟁 모집한 결과 삼성SDS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정부 주도 민간·공공기관 대상 이음 5G 주파수 개방 정책에 따라 4.7·28GHz 주파수를 확보했다. 이를 활용한 실증시범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55억원을 들여 신중부 변전소와 오송 변전소 2곳에 5G 특화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전은 삼성전자의 5G 특화망 장비를 활용해 삼성SDS·AM솔루션즈·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변전소는 국가기반시설로 사설 무선망 사용이 제한돼 있어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하는데 제약이 있다. 5G 특화망의 경우 보안성이 강해 독자적인 융합 무선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전은 5G 특화망을 활용해 변전소 설비·시설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한전은 가상변전소를 구현한 뒤 IoT 센서를 통해 변전소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도입한다. 사족보행 로봇도 투입해 변전소를 매일 2회씩 점검하는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변전소 설비 장애시 초기 대응을 신속하게 할 수 있고, 위험성이 있는 변전소 현장 근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