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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1] 탄소 지고 수소 뜨고…'생산 기술' 관건 (SBS뉴스)2022-01-03 10:31:35


<앵커>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수소입니다.

전 세계적인 추세로 우리나라 역시 이 분야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우리 기술이 어디까지 왔고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장세만 환경전문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한전이 지난해부터 연구를 시작한 수소 터빈 설비입니다.

석탄이나 가스발전이 탄소 발생의 주범으로 몰리다 보니,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쓰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이종민/한전 전력연구원 수석>
수소를 태우게 되면 순수하게 물만 배출되거나 CO2(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무탄소 연료라고 불립니다. 기업들도 수소 활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승용차와 SUV에 이어 수소전기트럭 양산에 들어갔고, 포스코도 2050년부터는 석탄 대신 수소를 제철 공정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포스코에 필요한 수소만 연간 350만 톤, 수소를 뽑는 데 필요한 전기는 원전을 20기 가까이 돌려야 얻을 수 있는 양입니다.

수소 수요가 늘자 SK E&S는 2025년부터 호주산 천연가스로 청정수소를 추출해 팔 계획입니다.

정부는 올해 탄소 중립 분야 연구개발에 1조 9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경제성을 갖춘 수소 생산 기술 확보는 탄소 중립으로 가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