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기사는 5월 22일(화) 대전일보에 게재되었습니다.         오늘 전력기술개발 발표회

2007-05-22 일 13 면기사

지난 2005년 6월, 그리고 2006년 6월 보령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천수만 동쪽 해역에서 해수면 위로 검은색을 띈 이상거품이 발생했다. 인근 어민들은 이 검은색 물직이 보령화력에서 배출된 석탄입자와 비산재 등에 의한 것이라며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전력연구원 환경평가그룹은 즉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첨단 장비와 분석 방법을 동원한 결과, 이상거품은 서산A·B지구 담수호 방류 때 유입되는 수계퇴적물 때문이라는 잠정 결론이 내려졌다. 이 ‘보령화학 인근 안면도 주변해역 발생 이상거품 규명’은 한전 전력연구원이 실시하는 기술종합발표회에서 기술지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22일 대덕특구 내 연구원에서 ‘2007 전력기술개발종합발표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이상거품 규명을 비롯해 연구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 ‘발전기 누수·흡습 종합진단시스템 개발’ 등 전력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9명(연구개발 4명, 기술지원 2명, 연구지원 1명, 연구기획 2명)에게 공로상을 시상한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는 그동안 연구성과(총 87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를 비롯해 실험실 투어, 초청강연 등이 진행된다. 전력연구원측은 “한전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기술을 선보이고 유관기관과의 전력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신기술개발 동향 및 정보교류의 축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본문인용 등의 행위를 금합니다.> <김형석 기자>  blade31@dinz.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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