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잠재적인 시장이 무한한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를 대형화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태양광 발전분야의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태양광 판넬과 달리 반투명한 재질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과 자동차 선루프나 본네트, 유리 등에 부착하는 방식의 태양광발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5x15㎠크기 모듈 인프라 연내 구축…대형화 선도19일취재 결과, 한전 전력연구원은 2025년까지 1.3x1.3㎡(1.69㎡) 크기의 200W급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를 상용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18% 이상의 발전효율을 유지하는 15x15...
작성자 : 김도형, 송혜란 | 2022-07-26한국전력은 4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과 한전 정승일 사장, 한국남동발전 김회천 사장,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한국서부발전 엄경일 기획본부장, 한국남부발전 김우곤 기술본부장,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한전KPS 김홍연 사장과 GS EPS 이강범 부사장, SK E&S 나래에너지서비스 류성선 대표이사 등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개소한 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연료 연소정보, 설비 고장 정보 등 약 10만 종에 달하...
작성자 : 김범신, 주용재, 송혜란 | 2022-07-05한국전력은 24일 경기도 파주시 선유 변전소에서 ‘23kV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파주시 문산 변전소와 선유 변전소 간에 초전도 스테이션을 신설하고 영하 200도 이하로 유지되는 초전도 케이블로 연결해 인근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한전은 “이번 사업은 도심지에 기존 변전소의 10분의 1 수준인 소규모 초전도 스테이션을 설치한 뒤 외곽의 변전소와 23kV 초전도 케이블을 지중(地中)으로 연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초전도 기술은 물질을 극저온 상태...
작성자 : 양형석, 송혜란 | 2022-06-27청정수소 대용량·상용급 기술 보급 연내 블루·청록수소 파일럿급 실증 2025년 그룹사 발전소에 확대 보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상용화도 추진 한국전력이 수소경제 패러다임을 이끌기위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한 친환경 수소생산에 나서고 있다. 블루수소, 청록수소,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차세대 친환경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다. 또 수소를 저장하는 연료전지를 비롯해 터빈 등 수소 발전기술까지 아우르는 수소 전주기 기술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블루수소, 청록수소 생산기술은 2022년 파일럿급 실증을 기반으로 MW급 설계기술을 확보한다. 이를 2025년에는 M...
작성자 : 이태희, 송혜란 | 2022-06-22한국전력공사가 신재생에너지 간헐성(기상조건에 따른 발전량 변동)을 극복하기 위한 하이브리드형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나선다.한전 전력연구원과 비나텍은 지난해부터 하이브리드 ESS에 적용되는 MW급 주파수 조정용 슈퍼커패시터 경제적인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MW급 고용량 슈퍼커패시터 시스템 개발 및 실증’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각 기관은 내년 12월까지 △MW급 장수명·고용량 슈퍼캡 개발 △슈퍼캡-배터리 하이브리드 ESS 기반 구축 및 운영기술 개발 △MW당 2억4000만원 이하 경제적 슈퍼캡 모델 확보 등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슈퍼커패시터는 15년 이...
작성자 : 한영희, 송혜란 | 2022-05-25■ 프로그램 : 권용주 김나진의 "차카차카"■ 코 너 : ■ 대 담 : 박기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권용주 교수(이하 권용주)/ 전기차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 전기차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빼고 이걸 다른데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김나진 아나운서(이하 김나진)/ 전기차를 이용하기에도 전력이 부족할 것 같은데, 이게 남아서 다른데 사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그렇게 좋은 방법이 있어요?권용주/ 실제로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에 꺼내쓸 수 있습니까?박기준 수석연구원(이하 박기준)/ 2~3년 후의 전기차는 남는 전기를 ...
작성자 : 박기준, 송혜란 | 2022-05-20한국전력공사(한전)가 경상북도와 함께 경북 청송에서 가축분뇨를 원료로 하는 열·전기 생산설비를 시험 가동한다.한전은 지난 15일 경북 청송에서 축분 고체연료를 이용한 난방열·전기 생산 시험설비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강성조 경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규원테크, 켑코이에스 등 실증사업 참여 기업이 함께했다.이 설비는 연 4000t에 이르는 지역 내 가축분뇨를 고체화하고 이를 연료 삼아 터빈을 돌려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이다. 난방열 약 2㎿th(전기로 환산 땐...
작성자 : 조종영, 송혜란 | 2022-04-192020년 10월 정부는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국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구체적인 탄소 중립 계획을 세웠다. 탄소 중립이란 탄소 순 배출량이 ‘0(영)’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배출한 만큼의 탄소를 과학 기술을 이용, 다시 흡수함으로써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 지구온난화를 막는 것이다. ‘넷 제로(net zero)’ ‘탄소 제로(carbon zero)’ ‘배출 제로’라고도 한다.정부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전기화’를 비롯해 태양광·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탄소를 기반으로 한 발전소의 연료를 무탄소 연료로 바꾸는 에너지 연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세 분야 ...
작성자 : 박정극, 송혜란 | 2022-04-07전력업계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탈(脫)탄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력 생산 방식을 화석연료 기반에서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의 계통 수용 확대 및 효율 향상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자원 고갈 및 지역적 편중이 없는 수소를 전력 공급에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수소경제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소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물의 전기분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산 가능하고 연소 과정에서 물 이외 유해한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다. 생산 즉시 소비되는 전기와 달리 ...
작성자 : 장영신, 송혜란 | 2022-03-21한국전력공사가 세계 최초 그래핀·복합선재 양산에 도전한다.한전은 1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KAIST에서 그래핀 섬유 기반 초경량·대용량 전력선 제조와 연속생산(양산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삼환티에프, 소노인터내셔날, KAIST 등 참여 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한전은 기존 송전선로를 이용하되 전력선만 교체해 송전용량을 확대할 수 있는 신소재 전력선 개발을 위해 이번 연구과제에 착수했다.현재 한전은 금속소재인 ‘알루미늄(전류를 흘려주는 부분)’과 ‘강철(인장강도를 유지하는 부분)’로 구성된 알루미늄 강심(ACSR) 선재를 사용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
작성자 : 임윤석, 송혜란 |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