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전력을 공급하는 이동형 배터리 역할을 병행하는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은 전기차를 일종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전기차·전력망 통합 기술(VGI)은 전기차가 전국에 깔린 전력망과 유기적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되면 운행을 하지 않고 있는 전기차에 남는 전력을 채울 수도, 전력이 부족할 때는 남는 전력을 가져와 쓸 수도 있다. 남는 전력을 팔 경우 전기차 소유주는 수익도 생긴다.전력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 10만대를 VGI 기술로 전력망에 연결하면 350㎿급...
작성자 : 장동식, 송혜란 | 2023-10-27[NFEF 2023]이중호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 에너지정책 전환 강조“들쑥날쑥 태양광 더 비싸…국민 부담 증가 불가피성 솔직히 말해야”“신재생에너지를 많이 하는 나라는 수력이 많다. 비가 많이 오면 그 물을 받아 전기를 받으면 되니 얼마나 좋은가. 그 외에 재생에너지 많이 하는 나라를 보면 전기요금이 우리나라의 3~4배가 된다. 수력도 없는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를 하려면 전기요금을 3~4배 더 내야 한다. 다들 ‘환경’ 같은 좋은 이야기만 하지만 돈 이야기는 아무도 안 한다. 결국은 국민들이 내야할 돈이다.”이중호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
작성자 : 박상빈 | 2023-10-25한국전력공사가 가스터빈 성능검증 기술 개발로 기술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전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의 실현과 국내 가스터빈 산업 분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2018년부터 국산 가스터빈 블레이드(날개) 시제품과 재생품의 성능검증 기술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정부 과제로 개발해 왔다.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석탄 화력 대비 기동·정지가 빠른 LNG를 이용한 가스터빈 발전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부품의 수명 감소로 부품의 교체·운영·정비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로, 제작·재생·정비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 원천 제작사에...
작성자 : 정진성, 송혜란 | 2023-10-23한전 전력연구원, 탄소중립시대 대비 MG, ESS, CCUS 등 선제적 대응“원가 이하 전기판매 누적 적자 47조원…미래세대에 부담, 국부유출”“韓 탄소중립 달성, 전기요금 현실화와 기술혁신 없이는 불가능” 강조 “재생에너지의 한계가 분명한 우리나라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결국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R&D)이 뒷받침 돼야 합니다.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정부가 원자력발전과 무탄소(CF)연합을 강조하는 것 만큼 한전과 전기요금 현실화가 중요하다는 것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합니다”한전 전력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해 마이크로그리드(MG),...
작성자 : 이중호 | 2023-10-16한국전력공사는 좀 더 안정적이고 유연한 전력 계통 운영을 위해 최근 새로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커진 에너지 안보 관련 우려를 불식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할 방안이다.한국전력은 최근 MW(메가와트)급 수퍼커패시터와 이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ESS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ESS는 말 그대로 수퍼커패시터와 리튬이온 배터리가 혼합된 형태의 ESS다. 종전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높은 출력 밀도와 긴 수명이 특징이다. 종전 ESS는 대부분 리튬이온 배터리로 이뤄져 있는데, 이는 화재 위험성이 크고 ...
작성자 : 신제석, 송혜란 | 2023-09-20한국전력공사는 전력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국내외 스마트 안전보건분야 시장을 선점하고자 2020년 5월부터 발전 5사와 함께 IoT 기반 안전관리플랫폼 연구개발에 착수했다.크게 ‘위험성평가솔루션’, ‘인공지능 활용기술’, ‘안전표준화’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개발·실증이 마무리되면 발전소 및 송배전 공사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위험성평가솔루션은 전력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의 위치를 자동적으로 인식해 위험도를 작업자가 가진 모바일에 실시간으로 보내주는 기술이다. 작업자가 자율적으로 위험 상황을 회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작성자 : 서동균, 이동엽, 송혜란 | 2023-08-28전력硏 ‘사업관리 효율성’ 집중운용연수 30년 넘은 선로 늘자전력 누수 막을 기술개발 집중인공위성 고해상 레이더 활용케이블 통로 모니터링도 추진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도시 미관에 필요한 ‘지중화’ 전선에서 이상 징후 선로를 자동 판정하고 고장점 위치를 정확히 찾는 지능형 기술 개발로 지중화 사업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전력연구원은 전력구의 안전성·내구성 등 종합 분석으로 구조물 노후상태를 자동 평가하는 ‘종합성능평가기술’도 개발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21일 취재에 따르면 전력연구원은 운용년수가 30년이 경과된 지중케이블 선로가 증가하면서 이를...
작성자 : 정연하, 김정주, 송혜란 | 2023-08-22한국전력은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기업의 탄소중립 의무 강화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발전 비용을 최소화하고 전력 산업의 완전한 디지털 개혁을 달성할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 사업을 추진해 왔다.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기술은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설비의 상태를 사전에 예측하고 고장을 예방함으로써 발전소 가동률을 높이고 발전 비용(OPEX)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전의 전력 구입비를 절감해 경영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한전은 머신러닝 기술 등을 활용, 발전소 주요 설비를 감시·진단하고 상태를 예측하는 지능형 앱 16종을 개발해 현장에 ...
작성자 : 박명수, 송혜란 | 2023-08-21■ 탠덤형·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설치공간 제약無■ 유리에 태양전지 입혀...대도시에 대규모 설치 용이■ 18~19% 효율 달성 계획...내년 상용화 단계 돌입아파트·빌딩 등 건물 유리창을 통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인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의 ‘건물일체형 태양전지’가 이르면 내년부터 상용화 단계에 돌입한다.최근 국내·외에서 개발 중인 넓은 설치 공간이 필요한 ‘실리콘 결합 페로브스카이트’(탠덤형 태양전지)보다 경제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건물일체형 태양전지’가 대도시에 보다 더 적합한 기술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전·현대차그...
작성자 : 김도형, 송혜란 | 2023-08-01□ 유리에 ‘페로브스카이트’ 용액 도포□ 투명도 조절 방식으로 효율성 확보□ 도심서 자체 전력 생산…수요 대응□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경제성 뛰어나□ 연내 파일럿 양산·내년 상용화 단계아파트·빌딩과 같은 건물 유리창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대가 다가왔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차세대 태양광으로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 기술을 접목한 ‘유리창호형(건물일체형) 태양전지 기술’ 개발이 막바지에 돌입하면서다. 전력연구원은 연내 파일럿 양산에 돌입한 후 내년부터는 상용화 단계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다.지난 4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전력연구원에서는 신재...
작성자 : 노용진, 송혜란 |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