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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6, 가스절연개폐장치 점검기술 국내 최초 개발해]2020-07-06 16:05:25


  가스절연개폐기 이상여부 현장에서 빠르게 점검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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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전력연구원은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전력설비가 설치된 현장에서 가스절연개폐장치의 이상 여부를 손쉽고 빠르게 점검할 수 있는 가스절연개폐장치 색변환 점검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은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력분야 핵심기술확보를 위해 창원대학교 등 국내 24개 대학에서 58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참여한 사업이다.

□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물인터넷 센서 △에너지 신기술 △차세대 전력계통 등 5개 기술 분야에 관한 기초연구를 수행하며 한국전력공사는 각 기술 분야에 연 20억원씩 3년에 걸쳐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이정헌 교수팀은 경희대학교, 가천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홍익대학교와 같이 사물인터넷과 센서 부문을 연구 중에 있다.

□ 개폐장치는 전력설비의 보호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 현재 송전 전압이 높아지고 전력설비 구성이 복잡해지면서 운영자나 주변 환경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름이나 가스 등을 사용해 외부와 완전히 밀폐한 개폐장치의 적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 가스절연개폐장치는 절연성능이 우수하고 폭발 등의 사고 우려가 적은 육불화황(SF6) 가스로 개폐기 등 전력 설비가 들어간 금속 외함을 충전하고 밀봉한 기기다.

□ 가스개폐절연장치의 절연가스로 사용되는 육불화황은 장치 내부에서 도체 간에 부분 방전 등 문제점이 발생하면 불화수소(HF), 이산화황(SO2) 등으로 분해되며 이산화황 농도는 기기의 이상 유무를 점검할 때 활용한다.

□ 성균관대학교 이정헌 교수팀의 가스절연개폐장치 색변환 점검 기술은 △액체식 △고체식 △종이식 3가지 분석방식으로 가스절연개폐장치 이상 여부를 판별한다.

□ 가스절연개폐장치 색변환 점검 기술은 지시약이 이산화황 산화물과 화학적 반응으로 변화하는 색깔을 통해 상태를 점검한다.

□ 액체식과 기체식 분석기술은 전력설비에서 채취한 가스에 지시약인 액상 형광물질을 첨가하여 맨눈으로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며 고체식은 전력설비 내부에 수분 흡수를 위해 설치된 실리카를 이용한다.

□ 종이식은 실험실에서 적외선분광법으로 분석하던 기존 방법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작업 현장에서 빠른 사용이 가능해 전력설비의 예방 관리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전력연구원 클러스터사업 관계자는 "가스절연개폐장치 점검용 색변환 기술은 기기 고장을 예방해 한전의 전력설비 자산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전력설비 점검 기술 분야에서 원천기술 확보하기 위해 학계와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