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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9, 석탄화력발전소 저탄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2020-03-20 14:53:34


- 미활용 매립회를 활용한 친환경 자연발화 방지제 개발 및 현장적용 성공-

(사진) 전력연구원 자연발화 방지제 도포 사진.jpg


□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자연발화를 억제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정부 지원과제인 “미활용 고미연분 매립회 활용 친환경 자연발화 방지제 개발”을 수행하고 성과물을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 저탄장에 현장 적용했다고 밝힘.

○ 석탄 중 낮은 등급의 아역청탄은 표면에 공기 중의 산소 및 수분을 잘 흡착되고, 산소를 흡착한 석탄 표면은 산화 반응으로 인해 표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자연발화가 발생함. 

□ 전력연구원은 석탄 화력 저탄장의 형태 및 탄의 종류별 자연발화성과 발화 발생 지점을 예측하는 “저탄장 자연발화 예측 대응 시뮬레이터”와 자연발화 방지제를 개발함. 자연발화 방지제의 재료는 미활용 고미연분 매립회와 물을 주원료로 석탄 표면에 도포 후 바로 굳을 수 있는 경화성 고분자 물질을 미량 첨가함.

○ 전력연구원의 자연발화 방지기술은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에서 운영 중인 실외 저탄장 10만 톤급 실제 석탄 더미에서 45일간의 현장 실증을 통해 자연발화 억제성능을 확인함.

□ 국내 석탄화력발전소는 석탄을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연발화 때문에 약 1~5%의 석탄 열량손실이 발생함. 향후 자연발화 방지기술이 국내 발전소에 확대 적용되면 발전본부당 연간 100억 원의 석탄 손실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됨.

□ 전력연구원 김숙철 원장은“앞으로 자연발화 방지 기술 외에도 석탄화력의 발화탄 감지, 소화, 비산먼지 방지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정부의 대기오염 저감정책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