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관형주 철탑보다 설치가 편하고 환경 훼손이 적은 송전철탑 개발-

□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무게가 가볍고 운반이 용이하여 도로공사 없이 산악지역에 설치할 수 있고 주요도로변, 도심지 경관과 어울리도록 시각적 거부감을 최소화한 디자인의 ‘환경조화형 송전철탑“을 개발하고 7월 24일 충북 음성에서 시연회를 개최하였음.

○ 이 날 시연회에는 전력연구원 및 한전 KPS, 삼성물산, 한진중공업 등 26개 기업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하였음.

□ 기존 관형주 송전철탑은 높이(수직) 방향으로만 분리·결합이 가능하여 구조물의 반경이 컷기 때문에 도로가 없는 산악지형이나 터널에서 운반이 힘들어 신규로 도로 건설이 필요했음.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송전철탑은 높이방향뿐만 아니라 반경 방향으로 분리가 되어 조립품의 크기가 작아져서 운송이 편리하고 각 조립품의 무게도 줄일 수 있음. 또한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아 헬기나 케이블카로 수송이 가능함.

○ 전력연구원은 154kV, 345kV 송전선로용 환경조화형 송전철탑의 시작품 제작을 마치고 하중시험까지 합격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하였음. 또한 이동식 조립장비를 개발하여 별도의 대형크레인 없이도 환경조화형친화형 송전철탑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였음.

○ 이번에 개발한 송전철탑은 운반용 도로 구축비용 없이 저렴하게 미려한 디자인의 건설이 가능하여 향후 국내 건설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전력연구원의 환경조화형 송전철탑은 설치할 때 환경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시각적인 거부감이 줄어들도록 디자인 되었다”며 전력연구원은 앞으로도 디자인을 고려하면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사회적 수용성이 높은 전력설비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