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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미국 GTI와 순산소 가압유동층 발전 공동연구]2019-07-09 14:09:56


 -80만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CO2를 줄일 수 있는 발전기술 국제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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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미국의 가스기술연구소(Gas Technology Institute)와 함께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발전기술인 “순산소 가압유동층 발전” 기술 개발에 착수함.

  ○ 이를 위해 전력연구원은 지난 6월 11일 미국 시카고에서 미국 가스기술연구소와 함께 공동연구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함.

  ○ 미국 가스기술연구소는 1941년 설립된 가스 화학 분야 연구에 특화된 비영리 연구소로, 2017년 1,286억원의 수익을 거두었음.


□ “순산소 가압유동층 발전” 기술은 높은 압력의 유동층에서 공기 대신 산소만을 사용하여 연료를 연소하여 CO2만 배출되므로 별도의 CO2 분리가 필요 없는 친환경 고효율 발전기술임

  ○ 유동층 연소 기술은 연료가 모래와 섞여서 연소되기 때문에 잘 타지 않는 연료도 사용할 수 있으며, 연소 온도가 850℃ 이내로 환경오염물질(SOx, NOx) 발생이 적은 장점이 있음.
  ○ 또한 높은 압력조건에서 운전되므로 동일 발전용량의 화력발전소에 비해 발전소 크기가 4분의 1에 불과하여 플랜트 부지 및 건설 비용을 줄일 수 있음. 또한 상용급 발전소 건설 시 자동차 80만대에서 나오는 CO2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음.


□ 본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2020년까지 전력연구원과 미국 가스기술연구소는 15MWth급 순산소 가압유동층 발전시스템의 기본 설계 및 설계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임


□ 아울러 국제공동연구 성과물의 실증을 위해 올해 7월 중순에 한전, 미국 가스기술연구소, 한국동서발전 및 현대중공업 파워시스템과 함께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전력연구원은 순산소 가압유동층 발전시스템 실증을 통해 기술 검증이  완료되면 세계 에너지 생산의 12%를 차지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시장에 진출할 계획임. 바이오매스 자원은 풍부하지만 대규모 연료수송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 국가에서 중소형 분산형 발전방식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됨.


□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쓰는 순산소 가압유동층 발전은 이산화탄소 저감 측면에서 가장 앞선 기술이다” 며 “앞으로 글로벌 기관과의 연구협업을 통해 국내외 온실가스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함.

  ○ 전력연구원은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배출 제로화를 위해 1980년대부터 대학 및 국내 산업체와 함께 친환경발전기술을 연구하였으며 2018년 국내 발전사와 함께 대용량 친환경 순환유동층 보일러 기술 개발에 성공한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