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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EPRI에 지하 매설 케이블 고장탐지 기술 수출]2018-11-15 17:46:53


  - 지하에 묻힌 케이블의 고장 위치를 99% 정확도로 찾는 기술-
- 미국과 캐나다 10여개 전력회사 대상으로 기술 사업화 추진-


4. EPRI.jpg

□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10월 23일 미국 노스케롤라이나에서 땅 속에 묻힌 초고압 직류송전(HVDC)용 장거리 케이블의 고장 지점을 찾는 “장거리 전력 케이블 고장점 탐지 기술”을 북미 지역에 적용하기 위한 계약을 美전력연구원(EPRI) 미국 전력연구원(EPRI, 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 :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전력분야 비영리 전문연구기관. 한전을 비롯한 전 세계 35개국 1천여 전력회사를 대상으로 회원제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결과를 제공함

  ○ 체결식에는 송변전 분야 연구개발 책임자인 김태균 한전 전력연구원 차세대송변전연구소장과 엔드류 필립스(Andrew Phillips) EPRI 부사장 및 연구진 20여명이 참석함


□ 이번 계약을 통해 전력연구원은 EPRI로부터 향후 3년간 약 10억 원을 연구개발비를 투자받아 전력 케이블의 고장 지점 탐지 기술을 실증하고 북미지역 전력회사 대상으로 현지 사업화를 함께 추진 할 예정임.


□ 한전 전력연구원이 미국에서 실증하게 될 기술은 땅 속에 묻힌 케이블의 주파수별 반사특성을 이용하여, 케이블 끝에서 보내는 탐지신호가 케이블의 다른 끝과 고장 지점 등에서 되돌아오는 시간 차이를 분석하여 고장 위치를 찾아내는 기술임.

  ○ 전력 케이블 운영자가 육안으로 땅 속에 묻힌 장거리 전력 케이블의 고장 지점을 찾기 어려운 단점을 개선하는 동시에,

  ○ 전력 케이블의 고장 지점을 99% 정확도로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가능하여 관리 비용을 줄이고 운영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음.


□ 美뉴욕전력청(NYPA), 美콘에디슨(Con Edison)社 등 미국과 캐나다의 10여개 전력회사가 실증사업에 공동 참여를 원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북미시장 진출과 이를 바탕으로 유럽 등의 해외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함.


□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이번 계약으로 한전 전력연구원이 보유한 기술이 송변전 기술의 본고장인 북미 지역에 수출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디지털 변전기술과 전력설비 자동 진단 등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의 해외 사업 진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