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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폐열회수 발전설비 준공식 개최]2018-11-15 17:36:09


  - 흑산도 도서내연발전소에 폐열을 활용한 30kW급 발전 실증설비 구축-
  - 광주광역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폐열회수 발전 보급 위한 양해각서 체결-
  - 폐열 활용을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대-


3. 흑산도 준공식.JPG

□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10월 18일 전라남도 흑산도에서 섬 지역에 설치된 내연발전기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이용하여 전력을 추가 생산하는 “30 kW급 폐열회수 발전설비”의 준공식을 개최함
   ○ 준공식에는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 안중열 한전 도서전력실장, 한재원 광주광역시 에너지산업과장, 김호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및 각 연구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함.


□ “폐열회수 발전설비”는 내연기관 및 산업 공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폐열을 열원으로 물보다 낮은 온도에서 증발하는 냉매를 가열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생산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연료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음.

  ○ 이번에 준공한 “30 kW급 폐열회수 발전설비”는 섬과 같이 기존의 전력망과 연결되지 않은 지역에 경유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에서 발전 후 버려지는 300℃ 가량의 배기가스를 이용하여 30 kW의 전력을 추가로 생산함으로써 경유발전소 효율이 4.5% 향상됨.
  ○ 지난 2014년 디젤엔진 발전기에 1 kW 폐열회수 발전장치를 적용하는 선행 연구를 통해 설비 설계기술을 확보하고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였으며, 이 후 설계 및 제작을 시작으로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 흑산도 도서내연발전소에서 설비 실증 및 운용 안정성을 확보하였음.


□ 향후 한전은 2020 년까지 발전량을 150 kW로 늘린 폐열회수 발전설비를 개발하는 한편, 공장 등에서 버려지는 산업 폐열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

  ○ 95 MW 규모의 우리나라 도서지역에 운영 중인 내연발전기에 폐열회수 발전설비를 적용할 경우 연간 40억 원의 경유 사용량 절감 및 8천 톤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기대됨.


□ 준공식에 앞서 10월 17일 광주에서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 이상배 광주광역시 전력산업국장, 김호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폐열을 이용한 폐열회수 발전설비의 산업계 적용 확대와 사업화에 공동 협력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함.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폐열회수 발전기술을 통해 발전소에서 사용하지 않던 폐열의 재이용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한전은 폐열을 이용한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기술, 해양 온도차 발전 등 미활용열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의 확산을 선도할 것”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