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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CO2 포집플랜트 5,000시간 연속운전 성공]2017-06-15 10:59:09


- 국내기술로 개발된 저에너지 소비형 이산화탄소 흡수제와 공정의 실증 완료 

- 화력발전, 시멘트, 철강 및 석유화학분야 온실가스 배출의 획기적 저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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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국내 최대 규모의 “10 MW 습식 이산화탄소(CO2) 포집 실증플랜트”의 5,000시간 장기 연속운전에 성공함으로써 100~500 MW의 실제 발전소에서 적용할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설계를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함.
ㅇ 지난 2016년 11월 발효된 파리협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37% 감축해야 하며,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우리나라 온실가스의 배출량 중 약 36%를 차지하고 있는 화력발전분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함
ㅇ 이번 장기연속운전에 성공한 “10 MW급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플랜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한전과 한국중부발전, POSCO, 대림산업 등이 공동으로 지난 2013년 보령화력본부 8호기에 설치하고, 성능 및 신뢰성 시험을 마치고 지난 2016년 4월부터 연속운전을 개시하였음.


□ (성과) 한전 전력연구원은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제작한 “10 MW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플랜트”를 이용하여 10 MW 이상의 대형 설비로는 세계에서 5번째로 긴 5,000 시간 연속운전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포집 흡수제 및 공정기술을 확보함
ㅇ “10 MW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플랜트”는 연간 약 7만톤(일일 180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규모로, 한전 전력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이산화탄소 습식 흡수제(KoSol)와 에너지 저소비형 공정을 적용하여 90%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면서도 상용흡수제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35% 줄이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함.


□ (향후계획) 한전 전력연구원은 5,000시간 장기연속운전을 통해 축적된 공정 설계기술과 장기연속운전 결과를 바탕으로 9월까지 100 MW급 이상의 대형 이산화탄소 포집플랜트 설계를 위한 핵심 설계자료를 도출하여 상용플랜트 개발에 활용할 예정임.
ㅇ 또한 오는 7월부터 실증플랜트를 통해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농작물 재배, 정밀용접, 드라이아이스, 탄산음료 제조 등의 다양한 분야에 하루 150 톤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며,
ㅇ 향후 시멘트, 철강 및 석유화학 등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산업에 확대 적용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량 달성을 통한 신기후체제 대응은 물론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산화탄소 포집공정 시장을 선점할 것임.


□ 한전 전력연구원은 2030년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 해양저장, 자원화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 성과를 보이고 있음.
ㅇ 지난 해에는 이산화탄소를 중탄산나트륨 등 고부가 화합물로 변환하여 생산하는 이산화탄소 자원화 원천기술을 확보하였으며, 18년까지 중탄산나트륨을 연간 700톤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임.
ㅇ 또한, 미생물을 이용,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전환하여 각종 연료로 활용하는 연구과제에도 착수하는 등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경제적 활용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미래에너지를 개발하고 있음.


[주요보도 URL]

○ 투데이에너지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12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