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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피에너지, 행복 발전소, 따듯한 사랑의 나눔2007-01-22 09:59:38


 

한국에너지 신문의 에너지 칼럼에

 하정수 기계정비지원그룹장께서 글을 기고하셨습니다.

 그룹장님의 '행복을 전하는 전기 에너지 예찬론'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글 속에 숨겨진 마음이 훈훈해 지는 시도 한편 감상해 보시길...

 

 본 기사는 1월 12일 한국에너지 신문에 게재되었습니다.

 

 

 

해피 에너지, 행복 발전소, 따뜻한 사랑의 나눔

하정수 한전 전력연구원 기계정비지원그룹장

 

한국에너지 ken@koenergy.co.kr

 

영국 축구선수 중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찬사를 받고 있는 웨인루니가 게임당 발산하는 에너지는 얼마나 될까.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간당 1.86㎾의 전기를 생산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이는 보통의 가정 전체에 90분간 전등을 켜놓는 것과 같으며 6시간 30분 동안 TV를 시청할 수 있는 에너지라고 한다.

이와 같이 에너지의 양을 설명할 때 전기 에너지로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기 쉽다. 전기는 이제 우리 삶에 있어서 한 순간도 뗄 수 없는 에너지가 되었다. 상대적으로 다른 에너지에 비하여 필수적이며 편리하고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기를 대표적인 “해피 에너지”라고 한다. 한편 자신의 행복 뿐 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과 단체를 ‘행복 발전소’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주 적절하고도 좋은 비유이다.

그러면 ‘해피 에너지’인 ‘전기’를 각 가정과 산업체에 보내주기 위하여 발전소는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가. 50만 ㎾급의 화력발전소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하여 35,000여 설비와 수백만 개의 부품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50만 미터의 튜브와 파이프가 5만 곳의 용접작업을 통하여 이어지고 280만 미터의 전선과 케이블이 연결되어야 한다. 내부온도가 1400℃가 넘는 대형 빌딩 규모의 보일러가 운전되고 수백 톤의 육중한 쇠붙이가 1분에 3600번을 고속으로 돌아주어야 전기가 생산된다. 24시간 연중 무휴로 안전하게 전기를 공급하려면 수많은 전문가들이 오늘도 발전소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다.

국내 무연탄을 사용하여 33년 이상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영동화력발전소의 수명관리를 위한 기술지원 중에 적은 필자의 부족한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영동화력은  강원도 깊은 산골 외딴 집에도, 울긋불긋 젊음이 넘쳐나는 평창의 스키장에도, 희망을 품고 연인들과 가족들이 즐겨 찾는 정동진에도,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주는 통일 전망대에도, 사랑하는 부모형제를 떠나 경계근무에 여념이 없는 국군 부대 등에 빠짐없이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행복 발전소’이다.

행복 발전소로 가는 길
-영동화력-
출장지 여관에서 신는
양말 사이로 따라 온
아내의 긴 머리칼로 인해
경포대 추억이 되 살아나고

치열한 삶의 이야기
발전소 굴뚝에 묻어 나오면
산골짜기 눈 덮인 집에도
오순도순 등불이 밝혀진다.

대관령 굽이굽이 넘어가는
바람만큼이나 시린 전기는
리프팅 카의 설익은 사랑
올려 주고, 내려 주고

통일 전망대 너머 너머
우리의 전기 언제나 보내줄까?
실향민의 눈물 감전되어
철책의 이슬로 맺히운다.

너무 편리하여 가끔은 그 고마움을 잊고 사는 현대생활의 필수 해피 에너지인 전기는 이제 단순한 에너지가 아니다. 외딴 섬과 산골 벽지의 소외된 가정을 위하여 외로움을 달래주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실의에 빠진 저소득층 가정에게는 삶의 희망을 나누어 주기도 한다. 한국전력과 [아름다운 재단]이 운영하는  ‘빛한줄기 기금’이 있어 따뜻한 겨울이 되고 있다. 2007년에는 모든 분들이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발전소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2007년 01월 12일 (5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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