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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무탄소'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한다(파이낸셜뉴스, 전자신문)2022-01-27 11:17:35


한전, 13개 기관과 연구 협약


 한국전력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청정연료인 암모니아 기반의 무탄소 발전기술 개발에 나섰다.
 한전은 발전설비 운용, 발전설비 제작, 암모니아 제조분야 13개 기관이 공동연구를 위해 26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NH3)는 질소와 수소로만 구성된 무탄소 연료다. 발전설비 내 연소반응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를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전환(발전)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를 포함하는 기존 발전용 연료(석탄과 천연가스)를 대체할 경우 투입량에 비례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일본은 석탄화력발전, 가스터빈발전, 연료전지를 대상으로 암모니아 발전 기술에 대한 기초연구를 완료하고 2024년까지 헤키난 1GW급 발전소를 대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1년 10월 발표한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에 암모니아를 포함한 무탄소 발전 규모를 전체 전원 비중에서 3.6%(22.1TWh) 수준으로 반영했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도 무탄소(수소·암모니아) 가스터빈발전이 2050년 총 발전량의 13.8~21.5%로 포함돼 무탄소 발전의 전원구성 비중이 점차 증가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과 13개 협약기관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카본프리(Carbon-Free)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오는 2월부터 수행한다. 각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석탄화력(미분탄, 유동층)과 가스터빈 복합화력 암모니아 혼소 시험 및 실증가이드 개발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안 및 안전규정 정립 등의 역무를 한전과 공동으로 2024년 7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한전은 2024년까지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을 개발하고 2027년까지 국내 발전소를 대상으로 기술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암모니아를 발전용 연료로 혼소할 경우 2030년 연간 2000만t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2050년까지 점차 혼소량을 늘려 암모니아 연료 100%까지 점차 혼소량을 늘려 암모니아 연료 100%를 사용해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기술을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