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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5] 80일걸리던 해상풍력공사, 3일이면끝낸다(머니투데이)2021-03-24 17:37:33


80일 걸리던 해상풍력 공사, 3일이면 끝낸다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기간을 3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

로 개발됐다.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는 통상 8090일이 걸렸다. 과거

에는 풍력발전기 설치에 필요한 부품을 해상으로 옮겨 현장에서 조립

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육상에서 완성한 후 특수선을 이용해 통째

로 옮겨 원하는 위치에 꽂으면 된다. 완성 이후 설치기간을 고려하면

하루면 설치가 가능하다.

일괄설치시스템이란 해상 풍력발전기를 육상에서 완성한 후 전력연

구원이 만든 특수선을 통해 통째로 바다에 설치하는 기술을 말한다.

최대 140m 규모 해상풍력 발전기까지 설치할 수 있다.

일괄설치시스템의 최대 장점은 공사기간 단축이다. 그동안 해상 풍

력발전기는 해상에 기초를 건설한 후 바지선과 크레인을 이용해 풍력

발전기 부품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바다가 잔잔할 때만 작

업이 가능해 공사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새 기술을 적용하면 통상 80일에서 90일이 걸리던 설치기간을 3일로

줄일 수 있다. 육상 조립에 12, 설치에 하루가 걸린다. 해저 지면

에 기초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석션버켓 기술을 활용, 발전기 무게

를 이용해 해면에 꽂는다. 압반지형을 제외한 모든 해면에 적용할 수

있다. 지지력 또한 기초를 설치하는 것보다 56배 강하다. 설치기간

이 줄어들며 공사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력연구원에 따르면 발

전기 1대당 30억원의 공사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전력연구원은 이밖에도 전력저장장치(ESS) 배터리 정밀진단 기술과

그래팬을 활용한 100kW급 슈퍼커패시터 개발에 성공했다. 또 전력연

구원은 세계 최초로 18% 효율을 내는 직경 5cm 규모 유리창호형 페

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김태균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해상풍력 설치기간을 12일로 줄이는

기술개발을 통해 풍력단지 건설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세계

최고수준의 실용기술 개발을 통해 그린뉴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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