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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5] 세계최고 수준 해상풍력 기술개발(뉴시스) 2021-03-24 17:35:40


한전 전력연구원, 세계 최고 수준 해상풍력 기술 개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해상풍력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R&D)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45년에 걸친 중장기 R&D

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터빈 설치 시스템과 저풍속 중형풍력

발전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전력연구원은 특히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를 위한

기술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45년 중장기에 걸친 기술개

발로 국내외 최고 수준 기술력을 갖췄다.

김태균 전력연구원장은 전력연구원은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

지 않고 핵심기술이 어떤 것인지 항상 고민하고 정도를 걷는 연구원

이 되겠다면서 에너지전환과 저장,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에너지

를 공급하는 전력망까지 에너지 생태계를 아우르는 요소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풍력발전기 1기를 바다에 세우려면 대략 100일이 걸린다. 해수면 위

로 드러난 발전기 높이만 100m에 육박하는 대형 구조물이다. 밑으로

는 이를 버틸만한 하부 기초 구조물을 해저에 단단히 박아 넣어야 하

는데 이 작업에 대부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만큼 공사비용도 많이

들어간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탓에 어민들이 피해

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컸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 해상풍력발전단

지가 들어서지 못한 대표적인 이유다.

MMB의 핵심은 석션버켓 공법이다. 이는 속이 비어있는 철 파이프

를 해저 면에 거치하고 내외부 수압 차이를 이용해 ?토 구조물을 설

치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대형 장비를 사용해 해저 지반에 말뚝을

두들겨 넣는 재킷 방식을 활용해왔다. 이 방식은 하부 기초 구조물을

만드는데 최대 90일 가량이 필요하지만 석션버켓은 하루 정도면 완성

된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바다에서 해상풍력 터빈을 올리고 블레이드를

설치하는데 열흘 이상이 걸리지만 MMB 선박을 활용하면 이틀 정도

면 마무리를 지을 수 있다석션버켓을 활용한 기초 구조물 설치

에 하루가 걸리닌 지금까지 100일 걸렸던 공사 기간을 3일로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