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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0, (국무총리 표창) 김재관 발전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2020-11-10 1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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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전력연구원에 입사해 석탄발전 후 발생하는 석탄회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전력부산물 재활용 연구에 집중하게 됐습니다.”

 김재관 연구원은 26년간 한전 전력연구원에 몸담으며 ▲미세먼지 배출 저감기술 ▲전력부산물 자원화 기술 ▲신재생에너지 연료발굴 및 화력발전보일러 연소기술 개발 분야의 연구업무를 수행하며 기술지원과 안정적 전력공급에 힘써왔다.

 김 연구원은 연구개발을 하면서 어려운 점으로 폐기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해소시키는 일을 꼽았다.

 그는 “석탄회 외에 하수슬러지 등 폐기물 재활용 기술은 기술이전 및 현장적용 과정에서 폐기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해소시키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덕분에 값진 성과를 얻었다. 국가 간 희토류광물 확보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석탄회로부터 리튬 및 희토류 추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전 발전 5사의 석탄회 중 희토류 발생량 및 매립장 분포 DB를 구축해 산업부 16대 에너지기술개발 자원순환 로드맵(2019~2028)에 반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개발한 전력부산물 정제 및 재활용 기술에 대해 발명특허 50여건을 등록하는 등 핵심기술을 권리화하고, SCI논문 30여 편의 저술을 통해 전력기술의 학문적 발전에도 기여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매립회 원료 자연발화 방지제를 발전 5사에 적용하면 1억t의 석탄 사용과정에서 자연발화로 인해 손실되는 연간 1350억원의 열량 손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선행연구에서 개발한 매립회를 주원료로 한 자연발화방지제 배합기술을 한전 발전 5사 공동으로 발전 5사 저탄장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연구를 착수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석탄화력 발전소의 환경 및 안전문제인 저탄장 자연발화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이번 수상이 영광스럽고 기쁘며,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향후 계획과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