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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가축분뇨로 친환경 전력생산, 한전-경북도 공동연구]2020-08-20 16: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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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은 19일 경상북도와 가축 분뇨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이번 MOU를 통해 한전은 가축 분뇨로 만들어진 고체연료를 사용해 전력과 난방에 필요한 열을 생산하는 열병합발전 테스트베드(시험공간)를 운영한다.

□ 경상북도는 가축 분뇨를 연료화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 과제 수행에는 올해부터 3년간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공동연구기관으로 한전 전력연구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참여한다.

□ 경북도는 연간 평균 800만t 이상의 가축 분뇨가 발생해 이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 그러나 기존의 퇴액비화(분뇨를 사용해 농사에 활용할 수 있는 퇴비와 액체 비료를 만드는 것) 방식으로는 악취, 수질오염, 가축전염병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어 가축 분뇨 고체연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한전은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열병합 발전 기술과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가축 분뇨로 만들어진 고체연료를 환경친화적으로 쓸 수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 한전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로 경북도 내 연 135만t의 축사 분뇨를 이용해 36만t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사 분뇨로 인한 환경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